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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고 일어났더니 오른손에 성흔이? "사자"리뷰, 줄거리, 결말
    영화리뷰/한국 영화 2020. 8. 19. 18:00

     

    안녕하세요. 귤뭉입니다!!!!

    여름에는 공포영화 아닐까요???

    근데 저는 공포영화를 못 봐요(TMI)....ㅠㅠ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엑소시즘이라

    이번주는 엑소시즘 관련된 영화로 가져왔어요.

    첫번째 영화는 "사자"입니다.

    엑소시즘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장르 : 미스터리 / 액션 / 판타지 / 공포

    상영시간 : 129분

    관람연령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김주환

    배우 :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영화 사자 줄거리>

     

     

    용후는 어머니를 먼저 보내고 경찰관인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갑니다.

    용후와 아버지는 성당에 다니며 독실한 신앙인입니다.

    용후의 아버지는 음주단속을 위해 집을 나서고 단속 도중 사고를 당합니다.

    용후는 성당으로 가서 신부님과 함께 아버지를 살려 달라 기도합니다.

     

     

     

    꿈속에 아버지가 나오고 아버지가 죽은 것을 직감한 용후는 더 이상 신을 믿지도 기도하지도 않습니다.

    20년이 흘러 MMA선수가 된 용후는 십자가 문신이 있는 상대를 몇 초 만에 K.O시킵니다.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꿈에서 아버지를 따라가고

    십자가를 집어든 순간 불길이 손을 감싸며 손에 상처가 납니다.

    병원에서도 증상을 해결하지 못하고, 밤마다 잠을 설치게 됩니다.

     

     

     

    용후의 매니저는 자신이 아는 무당을 알려주고 무당은 용후에게 남쪽의 십자가로 가라합니다.

    안신부와 최신부는 구마의식을 하던 중 부마자에게 당하고 용후가 이를 도와줍니다.

    용후의 오른손은 성흔이 있으며 용후의 피는 부마자 속 악마를 치유합니다.

    그 시각 ‘검은주교(악마를 섬기는 사제)’ 지신은 열심히 영생을 모으고 안신부는 지신을 쫓습니다.

    안신부는 구마의식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듣고 용후와 수진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용후의 활약으로 구마의식이 끝나지만 지신의 저주가 수진을 공격하고 이를 안신부가 막습니다.

    화가 난 지신은 용후를 현혹하고, 따돌림 받는 보육원의 아이에게 강한 저주를 불어 넣습니다.

    용후는 안신부의 전화를 피하고 혼자 보육원으로 간 안신부는 계속되는 구마의식에 힘이 빠집니다.

    용후는 보육원을 찾아가고 아이에게 있는 악마를 뿌리 뽑습니다.

     

     

     

    지신은 아이에게 다시 저주를 걸고 안신부를 해치고, 용후를 자신에게 오도록 만듭니다.

    용후는 수진에게 찾아가 지신의 아지트를 알고, 성수를 챙긴 후 지신을 찾아갑니다.

    지신의 부하들이 용후를 막지만 선수였던 용후의 주먹과 성흔 앞에서 모두 무릎을 꿇습니다.

    그 시각 지신은 악마와 거래를 하고, 최종보스가 됩니다.

    용후는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지신을 물리치고, 용후는 안신부를 따라 엑소시스트가 됩니다.

     

     

     

    <귤뭉의 생각>

    귤뭉의 평점 : 4.4 / 5.0

     

    엑소시즘을 좋아하는 장르라면서 왤케 평점이 낮아!!!

    라고 생각하실거라 생각하는데.....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분위기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주인공이 잘 성장합니다.

    주인공은 십자가를 보고 눈이 돌아가죠.

    이 후 각성을 하고, 아버지를 만나 성흔이 생깁니다.

    성흔은 자신에게 오는 악마들을 물리치고,

    심지어 다른 사람의 악마를 물리칩니다.

     

    평점이 낮은 이유는 주인공이 너무 사기캐릭터에요.

    과거 엑소시즘영화 검은사제들이 있어요.

    구마의식은 힘들다라고 느껴지고,

    신부들의 고뇌가 담겨진 부분이라 생각하는데

    성흔이 있는 오른손을 머리에 대고, 성수를 뿌리면 구마의식이 끝나요.

    안신부는 죽어라 기도문을 읽는 것보다 용후의 오른손이 더 강한거죠.

     

    갑작스럽게 사라진 용후 악몽과 주위의 어둠의 소리에요.

    중반부 안신부는 용후에게 목주를 줘요.

    이것때문에 악몽과 어둠의 소리가 사라진거아니냐? 라는분도 있겠는데요.

    목주를 받고 수진의 구마의식에 갔을 때 악마에게 현혹되요.

    그럼 왜 소리와 악몽은 사라졌을까요???

     

    제일 어이없던 것은 영화 끝부분 불주먹이에요.(에이스인가?)

    소위 마블드라마 아이언 피스트를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지신이 계속 손톱으로 긁어도 용후의 불주먹 한방이면

    모두가 평등해집니다.

    여기서 탄식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좋았던 점으로는......

    신앙적인 요소들을 첨가했어요.

    단지 첨가만 했어요.

     

    먼저 용후아버지의 후광이에요.

    용후 아버지의 착한 인성과, 독실한 신앙심을 보여주며

    그가 성인임을 인증해주는 장치에요.

     

    미국에서 돌아오는 길 용후아버지가 있는 장소에요.

    빙글빙글 돌아 성스로운 빛이 비추는 자리에

    십자가가 놓여져 있어요.

    신전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지신의 클럽 이름인 바빌론이에요.

    중동 쪽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으로 시작된

    바빌로니아, 즉 성경에 등장하는 장소를 이용했어요.

     

    마지막으로 엑소시즘 향이 나도록 만든

    안신부의 구마의식이에요.

    엑소시즘은 그저 영화의 도구로만 이용됬구나

    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박서준 배우님의 작품이라 매우 기대했는데.....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

    가족이야기로 눈물나게하는 정서

    주인공은 가장 강하다.

    이 3개가 어울러지니 참 그랬어요.

     

    아쉬움만 남긴 영화였구요.

    다른 영화로 찾아뵐게요!!!

     

     

     

     

    <사진 출처 : 다음 포토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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