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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소리를 따라가면 죽는다. "장산범"리뷰
    영화리뷰/한국 영화 2019. 7. 19. 18:00

    안녕하세요. 귤뭉입니다!!!!!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공포영화 "장산범" 입니다.

    장산으로 같이 떠나볼까요???

     

    미스터리, 스릴러 / 100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 허정 / 배우 : 염정아, 박혁권

    <장산범 줄거리>

     

    남자와 여자가 차를 타고 산으로 이동합니다.

    남자는 삽으로 벽돌을 부수고 안에 있는 새끼줄을 끊습니다.

    이후 시체를 넣고 벽돌을 쌓습니다.

    갑자기 동굴에서 아내의 소리가 들리고 영화는 시작됩니다.

    희연은 5년 전 아들을 잃어버린 어머니입니다.

    희연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의 기억을 찾고자 시어머니의 고향 장산으로 옵니다.

     

    어느 날 희연의 집에 강아지를 찾는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아이들은 강아지 소리가 들린다며 산속으로 갑니다.

    산속에서 이상한 것을 봤다는 아이들과 희연, 민호는 산으로 갑니다.

    산에서 길잃은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이후 민호는 동굴에서 이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합니다.

    그날 밤 산에서 본 아이가 집에 찾아옵니다.

     

    아이는 신기하게도 희연의 딸인 준희의 목소리와 같습니다.

    준희와 목소리가 같은 아이를 보며 민호는 께름칙합니다.

    민호는 희연에게 경찰서에 보내자고 합니다.

    희연은 잃어버린 아들이 생각난다며 안된다고 합니다.

    할머니 귀에 환청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칼을 들고 희연과 아이를 위협합니다.

    민호는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합니다.

     

    희연은 할머니의 기억이 돌아온다면 아들을 찾을 수 있다며 반대하죠.

    밤에 할머니는 다시 환청을 듣고 숲으로 사라집니다.

    다음 날 민호는 아이와 같이 행방불명 됩니다.

    경찰은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조사내용을 말해 줍니다.

    희연은 무당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장산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또한, 아이는 장산범의 하수인 역할이라 조심하라며 동굴로 가는 길을 안다고 합니다.

    연희는 집으로 돌아와 준희에게 신신당부합니다.

    이후 아이와 손을 잡고 동굴로 들어갑니다.

    동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이는 연희에게 목소리에 대답하지 말라고 하지만 바로 대답합니다.

     

    희연에게 귀신이 달려들고 거울에서도 귀신이 튀어나옵니다.

    마침내 민호를 구하고 동굴 밖으로 나가는 계단으로 옵니다.

    뒤에서는 계속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희연을 갈등합니다.

    결국, 희연은 동굴로 다시 들어가고 영화는 끝납니다.

     

     

     

    <귤뭉의 생각>

    귤뭉의 평점 4.2 / 5

    먼저 장산범에 대해 알려드려야겠네요.

    장산범은 부산 해운대구 장산의 설화라고 합니다.

    특징은 생물의 소리를 이용해 유인한다고 합니다.

    영화 장산범은 특징을 살려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좋았던 점입니다.

    바로 배우님들의 연기력입니다.

    연희를 연기한 염정아 님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마치 스펀지 같았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어머니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관객들이 무서워할 장면을 표정으로 잘 살려냈습니다.

     

    아이역을 소화한 신린아 아역배우도 잘했습니다.

    공포에 떠는 연기, 해맑게 웃는 연기 등

    원석을 발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입니다.

    첫째, 한계입니다.

    한국공포영화가 이 정도까지밖에 안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일 같은 느낌의 귀신

    특히 장산범의 귀신과 곡성의 좀비는 다를 게 없습니다.

    그리고 한정된 표현 방식이 지루함을 더했습니다.

     

    둘째, 스토리입니다.

    할머니가 칼로 위협하는 장면까지는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할머니가 사라지고 민호가 사라집니다.

    동시에 긴장감은 사라지고 의아함만 켜졌습니다.

    후반부에 희연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마지막 희연이 다시 동굴로 들어가는 장면은 어이가 없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생각에 남은 대사는

    아무도 믿으면 안 돼입니다.

    희연이 동굴로 가기 전 준희에게 하는 말입니다.

    신기한 건 희연이 저 말을 하는데 정작 자기는 못 지킵니다.

    다 알면서도 믿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걸까요???

    이성과 감성의 대립을 보여주는 걸까요???

     

    오랜만에 공포영화를 봤는데 약한 것 같네요.

    다음엔 더 센 영화로 찾아뵐게요!!!

     

     

     

     

     

    <사진출처 : 다음 포토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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