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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자호란의 47일 "남한산성"
    영화리뷰/한국 영화 2019. 8. 12. 18:00

    안녕하세요. 귤뭉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병자호란의 47일을 그린

    "남한산성" 입니다.

    남한산성으로 들어가 볼까요???

     

    드라마 / 140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 황동혁 / 배우 :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남한산성 줄거리>

     

    1636년 청은 서울을 침략하고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갑니다.

    이조판서 최명길은 청의 장군 용골대를 만나고 돌아옵니다.

    최명길은 세자를 보내 화친을 말하지만, 예조판서 김상헌은 이를 저지합니다.

    다른 신하와 함께 왕도 반대합니다.

    이후 조선은 전쟁을 준비합니다.

     

    대장장이인 날쇠는 직접 겪은 일들은 김상헌에게 말합니다.

    김상헌은 날쇠의 말은 듣고 임금에게 말합니다.

    임금은 병사를 생각하는 김상헌의 말은 적극적으로 수용합니다.

    조선군은 날쇠가 고친 무기들로 승리합니다.

    김상헌은 남한산성밖에 있는 장군들의 도움으로 청나라와 맞서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남한산성을 포위하고 있던 청나라에 의해 전령이 죽습니다.

    산성 내에 칸이 왔다는 소문이 돌고 임금의 귀에 들어갑니다.

    임금은 김류와 최명길을 용골대에게 보냅니다.

    김류 일행은 칸을 보지 못하고 돌아옵니다.

    김류는 임금에게 경계가 부실하니 때를 맞춰 선제공격하자고 합니다.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은 전멸합니다.

     

    김류는 돌아와서도 다른 사람을 탓하며 자신의 목숨을 지키려고 합니다.

    새해를 맞아 명나라 황제에게 예를 올리고 칸은 화를 참습니다.

    최명길과 김상헌은 화친과 전쟁으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상헌은 날쇠를 시켜 격서를 보냅니다.

    격서는 무사히 전달되지만, 성 밖의 도원수는 봉화를 올리지 않습니다.

    도원수의 부하는 날쇠를 죽이려 하다 기지의 위치가 노출되고 군대는 전멸합니다.

     

    임금은 청에 화친을 맺기 위해 최명길을 보냅니다.

    정월 대보름이 되었습니다.

    청나라는 남한산성의 벽을 부수고 들어옵니다.

    최명길은 칸에게 임금의 문서를 줍니다.

    전쟁은 끝이 나고 임금과 신하는 삼전도로 갑니다.

    김상헌은 자결하고 임금은 삼배고 구두례를 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귤뭉의 생각>

    귤뭉의 평점 4.6 / 5

     

    참으로 아픈 역사입니다.

    한 나라의 왕이 다른 나라의 왕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일.

    안타깝고 치욕스러운 일입니다.

     

    영화에서는 이조판서 최명길, 예조판서 김상헌이 있습니다.

    최명길은 처음부터 화친을 맺으려 하였고,

    김상헌은 끝까지 청을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소신 있게 임금에게 이야기합니다.

    충성심이 깊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김류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김류는 오직 자신 하나만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자신이 살길만을 생각하고 어떻게든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합니다.

    자신에게 해가 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이런 탐욕만을 중시한 인물 때문에 나라가 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중충한 분위기도 사건에 딱 맞았습니다.

    배우님들의 연기 또한 멋있었습니다.

    특히 김상헌과 최명길이 보름 전 대립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생각에 남은 대사는

    오랑캐의 발밑을 기어서라도

    제나라 백성이 살아서 걸어갈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자만이

    비로소 신하와 백성이 마음으로 따를 수 있는 임금입니다.’입니다.

    최명길이 임금에게 문서를 올리고 하는 말입니다.

    최명길은 치욕보다 백성의 목숨을 더 중요시했습니다.

    임금도 자신의 백성을 살리고자 최명길의 말에 동의합니다.

     

    아픈 역사를 다시 생각해보며 다음 영화로 찾아뵐게요.

     

     

     

     

     

    <사진출처 : 다음포토 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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