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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신으로 악귀를 잡는다. "사바하" 리뷰
    영화리뷰/한국 영화 2019. 6. 24. 18:00

    안녕하세요 귤뭉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검은 사제들'의 감독님이셨죠.

    장재현 감독님의 작품 '사바하'입니다.

    참고로 15세이상관람가입니다.

    미스터리,스릴러 / 122분 / 15세이상관람가 / 감독 : 장재현 / 배우 :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유지태

    < 사바하 줄거리 요약 >

     

     1999년 염소가 울어대는 한 시골마을에 쌍둥이가 태어납니다. 한 명은 짐승이고, 금화(이재인님)는 짐승에 의해 다리를 다친 상태로 말이죠. 이 후 영화는 2014년으로 갑니다. 쌍둥이가 이사를 온 영월에 마을에는 소들이 죽기 시작하고 무당이 와서 굿을 합니다. 굿 이 끝난 후 무당은 금화(이재인님)가 사는 집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밤에 몰래 잠입합니다. 그것이 있는 문앞으로 다가가던 무당은 뱀에 물리고 사라집니다.

     

     

    전국의 이단 또는 신흥종교를 찾아다니는 박목사(이정재님)는 '사슴동산'이라는 신흥종교를 찾게 됩니다. 박목사는 요셉(이다윗님)과 함께 직접 조사를 합니다.

     

    조사결과 사슴동산은 '불교의 4천왕'을 믿으며 동서남북에 하나씩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4천왕 중 3명은 이미 죽고 1명만 살아있다는 것 까지 말이죠. 또한 경전을 해석해 보며 왜 이들이 사람을 죽이고 있는지 연관성이 무엇인지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동방교 교주는 풍사 김제석 그들이 찾는 종교이죠. 김풍사는 자신이 부처라하고 영월 소년원에서 아이4명을 데려옵니다.

    그들은 4천왕이었고 정나한(박정민님)도 그 중 한명입니다. 정나한은 자신의 여래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타깃인 금화를 죽이러 갑니다.

     

    도착한 금화의 집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정나한은 곧장 그것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정나한은 그것이 있는 곳을 들여다보고 겁에 질려 도망치려고 하자 그것은 손을 뻗어 정나한의 '발목'을 잡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나한은 도망쳐나옵니다.

     

    정나한은 김제석이 있는 '녹야원'으로 가게 되고 금화의 집에서 있던 일을 말해줍니다. 정나한의 뒤를 밟던 박목사도 녹야원으로 들어옵니다. 정나한은 김제석에게 꼭 죽이겠다는 다짐을하고 다시 금화에게 향합니다. 이 곳에서 박목사는 한 사람(유지태님)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는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정나한은 마지막 타겟인 금화를 죽이고 박목사는 김제석을 만날 수 있을까요????

     

    <귤뭉의 생각>

    평점 ★

    처음 이름을 듣는 순간 완전 불교 이야기 아닌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면 불교와 기독교가 섞여있습니다. 제일 인상깊게 봤던 것은 이정재님이 연기한 박목사라는 캐릭터였습니다. 박목사는 말그대로 기독교를 믿는 목사입니다. 하지만 선교활동을 갔었던 친구의 이야기를 하며 과연 이 세상에 신이란 존재할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박목사의 대사에는 '진짜 신이 있다면 한번 보고싶다'고 하며, 김제석을 만나는데 열중합니다.

     

    영화를 보던 중 문을 보여주는 장면이 다소 있습니다. 문으로 가는 통로는 한 사람만이 들어 갈 수 있고 문은 항상 막다른 곳에 있습니다. 또한 문 뒤에는 악귀가 존재하는데요. 문이 나오는 장면을 볼 때면 꽉 막힌 사각프레임에 무언가를 가두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영화를 보신다면 이점도 잘 찾아서보시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공포영화라는 점 꼭 명심하시고 절대 식사하시면서 보지마세요!!! 

     

     

     

    <아래쪽에 '결말'이 있습니다.>


     

    박목사는 김제석이 만났다는 티베트의 예언가승려 네충텐파를 만나고 그에게서 그가 김제석에게 한 예언을 듣습니다. 왜 김제석은 4천왕을 시켜 소녀들을 죽여야만 했는지 실마리가 풀려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박목사는 성경에 나오는 헤롯왕(김제석)과 동방박사(티베트 예언가승려), 베들레헴의 영아학살(영월지방의 1999년생 여자) 사건을 떠올리게 됩니다.

     

    정나한은 금화를 데리고 묻으려고 합니다. 금화는 나한에게 자신의 죽이려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금화는 자신의 집에 진짜 귀신이 있다며 죽여달라고 부탁합니다. 나한은 곧장 금화의 집으로 달려가고 집에서 그것을 보게됩니다. 그것은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었고 나한은 그것을 보고 진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마지막 한마디....... "그의 발목을 잡아라"

     

    정나한은 다시 녹야원으로 향하고 그를 기다리는 진짜 김제석(유지태)은 정나한을 총으로 쏘고 그것을 죽이기 위해 금화의 집으로 향합니다. 목숨이 붙어있던 정나한은 김제석의 목을 졸라보지만 이미 미륵이된 김제석을 죽일 수는 없었습니다. 그 때 그것이 준 라이터를 이용하여 김제석의 옷에 불을 붙이고 김제석이 죽으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사진출처 : 다음영화 포토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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